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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의 충훈벚꽃거리. 안양천 언저리를 따라 벚꽃이 1km가량 터널을 이뤄 해마다 이맘때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벚꽃이 일찍 피면서 개나리와 벚꽃이 한 데 섞여 봄이 왔음을 느낄수 있는데요

 

2020년 봄,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는 예정된 봄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3월 22일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하는데요 1922년에 서울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개화라고 합니다.

작년 4월 3일 개화했던 지난해보다는 일주일, 4월 10일이 개화일은 평년보다는 2주 빠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서울과 붙어있는 경기도에서도 비슷한 시기 벚꽃이 피었습니다. 수도권기상청이 관측하는 경기도청(수원시)의 벚꽃 나무에는 70% 이상 벚꽃이 개화한 걸로 보였다고합니다.

 

개화일 이후 일주일에서 열흘이 지나면 꽃이 만개하는 걸 고려하면 수도권 벚꽃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 벚꽃 개화, 평년보다 2주 빨라 "사회적 거리두기 좀 더 힘내 달라" 축제 취소·벚꽃길 폐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이번 달 초에 일찌감치 취소했다. 행사가 취소됐으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

 

 

 

야외는 괜찮다고는 하지만,사람이 많이 몰려드는 상황이라면 야외라고 안심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양시도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충훈벚꽃축제'를 취소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곧 축제 취소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걸고 방문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여의도 벚꽃 축제'도 올해는 열리지 않습니. '윤중로'로 알려진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1.6km 구간은 아예 통제된다. 4월(1일)부터 11일까지, 보행로는 2일부터 10일까지다.

 

서울 송파구는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  또한 산책길을 지난 28일부터 폐쇄했고, 다음 달 12일까지 열지 않을 예정입니다.

 

봄축제는 벚꽃 관련 축제만 취소된 것이 아니다. '벚꽃 엔딩'이후인 4월 중순은 물론이고 5월에 계획된 축제들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있습니다.

 

참고하셔서 모두들 사람이 많이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해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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