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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럼 행복하고 즐거운 다이어트의 길로 함께 달려가볼까요?? 자 그럼 이제 시작해보도록 해요.

 

새해에 큰 마음을 먹고 처음 다이어트를 결심한 새내기 다이어터가 식구들 앞에서 비장한 결심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벌써 올해에 반이 지나고 있는게 함정.. 왜저는 아직 새해같죠!?)저역시 2017년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었습니다. 


나 앞으로 다이어트 하기로 결심했어.

 

이제 저녁 안먹을 거야. 그러니 저녁에 밥먹자고 하지마.

 

나 사과 다이어트가 좋대. 앞으로 일주일동안 사과만 먹을래.

 

나 이제 운동할거야, 운동장 뛰고 줄넘기 해야지 .

 

나 다음달까지 10키로 뺄거야. 그러니 먹을것 내눈앞에 절대 보이지마.

 

 

 

첫날 사과만 먹든지, 저녁을 안먹든지 의외로 할만합니다.

밤에 퇴근후에 밤공기 마시며  친구와 운동장 한시간 걸었더니 의외로 재밌습니다.

한며칠했더니 의외로 살도 잘 빠집니다.

다이어트 어렵다 어렵다더니 별 것 아니네.

이정도 속도로 빠지면 한달에 5-6키로도 문제없네.

 다음달 말일이면 48kg만들수 있겟다. 하고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며칠이 지나면, 점점 몸에 힘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공복감이 수시로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그와함께 짜증도 함께 찾아옵니다.

별일 아닌거에 민감하고 짜증을 냅니다.

특히 밤 11시를 넘어가는 시점이면 미치기 시작합니다.

힘이 없어서 밤에 운동도 나가기 싫습니다.

나가더라도 서서히 산책하면서 친구나 수다떨기 바쁩니다.

 

그러다가 하도 밤에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정말 기가 막힌 맛입니다.그런데 하나로는 도저히 양에 안찹니다.저는 원래 과자를 엄청좋아해서 

집에 과자가 종류별로 넣어놓고 꺼내먹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몇일 손도대지 않았던 과자를 뜯어서 먹기 시작합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먹어도 계속들어갑니다. 한봉지로는 어림도 없네요.

엄청난 양을 먹고 나니 아주 불쾌한 포만감이 전신을 휘감습니다.

의지박약한 자신에 대한 수치심, 분노, 죄책감이 밀려듭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체중계에 올라가보는 습관이 있습니다.그냥 습관처럼 체중계에 숫자를 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하루하루 몸무게의 변화에 크게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상생활중 하나일뿐이지요.근데  그렇게 먹고 

다음날 아침 체중계에 떨리는 마음으로 몸무게를 재어봅니다.

엄청난 무게가 늘었습니다. 체중계의 숫자를 보니 다이어트는 될대로 되라는 자포자기 심정이 됩니다.

그동안 너무나 먹고 싶었지만 먹지못했던 것 마음껏 먹어댑니다. 어느덧 다이어트 하기 전보다 훨씬 살이 찌는 요요가 와버렸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다이어트를 막 시작한 새내기 다이어터들이 겪는 대부분의 시나리오입니다. 저역시 겪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다이어트는 정말 안하니만 못합니다.

무작정 살빼자, 무작정 굶자, 무작정 뛰자고 하면 결국 요요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이어트가 그렇게 쉽고 간단했으면, 오늘날 다이어트 산업이 이렇게 거대한 산업이 될 리가 없어요.


그럼 새내기 다이어터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동네 보건소를 가세요.지금은 바뀌어서 행복건강진흥센터 에서 인바디 측정을 무료로 해줍니다. 

전 처음에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 측정을 햇었는데 작년부터는 보건소가 아닌 행복건강진흥센터에서 인바디 측정을해줍니다.

거기서 체성분검사(인바디) 검사를 신청하세요. (참고로 인바디는 바이오스페이스라는 회사 제품 이름입니다. 이 회사가 체성분검사기를 거의 독점하다 보니 인바디가 유명해졌고.. 체성분검사기를 인바디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냥 편하게  인바디라 하겠습니다. 볼펜은 모나미, 체성분분석은 인바디 이런식으로 매치가 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인바디 검사란 몸의 수분, 지방과 근육의 양, 기초대사량, 체지방률이나 복부지방률등을 측정해주는 검사입니다.

 

신체 나이 알아보는 체력측정도 있습니다. 이것도 1만원 내외... 30대 주부님들은 대부분 40대 후반으로 나오는게 함정... 그만큼 운동하셔야 합니다.

 

인바디 측정인 센터마다 그냥 바로가도 해주시는 곳이 있고 , 예약을 받는 곳도 있으니 가시려는 곳에  꼭 전화를 해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키와 몸무게, 그리고 인바디 측정을 해줍니다.

 

인바디측정을 하고 유심히 봐야할 것은 바로 골격근양(근육양), 체지방량, 기초대사량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을 변화시켜야할 것이 바로 이 세가지 지수입니다.

즉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고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합니다.

 

다이어트하면 보통 체중감소, 또는 체지방감소에만 신경을 쓰는데 근육증가와 기초대사량 증가가 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껏 다이어트해서 줄어진 체중 곧 요요와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집에오셔서 줄자를 꺼내서 배, 가슴, 엉덩이, 팔뚝, 허벅지의 치수를 재서 인바디 용지 여백에 기입해 놓습니다. 이 줄자와 거울 그리고 제 눈으로 보고 측정하는것을 전문용어로 눈바디라고 합니다.

 

이걸 한달에 한번 계속 측정해서 과연 내가 제대로 옳은 방향으로 다이어트를 하는지 꼭 점검해야합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신 다이어터님들, 무작정 굶거나 뛰지말고, 첫걸음은 인바디검사를 해서 내가 얼만큼 살쪘는가, 

얼마를 빼야하는가를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꼭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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