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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굶기 다이어트가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드려 볼까 합니다.

 

다이어터 여러분 식사,운동일기 잘 쓰시고 계신가요? 빨리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자꾸 다른소리만 하는것 같은가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제대로 된 다이어트가 뭔지 정확하게 알아야 실패와 요요없는 살빼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세상에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 법 중에 과연 어떤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 결정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는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그럼 이제 적의 정체를 파악해야 할 때가 왔죠.적의 정체는 바로 내 복부에 축 늘어져 있는 지방.나는 왜 살이 쪘을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많이 먹고 적게 움직였으니까, 칼로리가 남아돌아서 그 잉여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됐으니까 살이쪗다가 지금까지의 정답이었습니다.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칼로리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생활하는게 지금까지의 살빼는 최고의 방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게 단순 무식 저녁을 굶기 다이어트, 저열량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사과, 감자, 두부, 포도, 고구마등등등

덴마크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일일 일식 다이어트 업체가 만든 이상한 음료를 마시는 다이어트, 등등 이었습니다.결국은 모두가 다 저칼로리 다이어트인데 이것이 그닥 효과가 없고 요요의 부작용이 심각하자 나온게 마음껏 드세용 하지만 이건 먹지마 다이어트 저지방 다이어트,고지방 다이어트,애킨스 다이어트(저탄수화물 다이어트),저염식 다이어트,등등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하지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 실패했습니다.물론 처음에는 살이빠지고 몸무게가 줄어드니 당연히 효과가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굶기류 다이어트를 하면 여지없이 폭식과 요요가 왔습니다. 물론 평생 저런 식단을 지킨다면 가능하겟지만 모두다  아시다 싶이 그렇게 살수 없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인류는 불과 몇십년 전까지 항상 배고픔과 기아를 겪어 왔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절은 정말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제 부모님 세대만 해도 보릿고개가 있었으니까요.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극심한 기아가 닥칠 때 우리 몸의 비상사태 대처체제를 발달시켜왔고 이 덕택에 우리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먹을 것이 풍부한 이 때, 쓸데없이 많아진 지방을 빼기 위해 굶기를 하는데 우리 몸은 아이구야 기아가 왔구나, 비상사태 발동을 걸어버린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만약 아빠가 실직하고 집에 눌러 앉으면 우리 엄마는 어떻게 할까요?
쓸데없이 지출하는 돈 확 줄입니다.그리고 최대한 있는 것 가지고 삽니다.그리고 돈은 꼭 보관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기 상황에 목돈이 쓰일지 모르니까요.
 
우리 몸은 우리 엄마랑 똑같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먹을게 안들어오기 시작하면 당장 생명유지에 필요없는 신진대사활동 뚝 떨어뜨립니다. 체온을 낮춥니다. 머리카락, 손발톱, 피부등 생존에 치명적이지 않은 기관엔 에너지 안보냅니다. 그래서 탈모가 오고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생식도 생존보다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방치됩니다. 생리불순 옵니다. 예전같으면 똥으로 내 보낼 것도 박박 긁어 옵니다. 변비가 옵니다. 그래도 에너지가 모자라면 뼈와 근육에서 에너지를 가져다 씁니다. 골다공증 옵니다. 특히나 성장기 때 한 과도한 다이어트때문에 평생 골다공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아상태가 계속되면 조금의 음식물이 들어와도 바로 지방으로 저장해버립니다. 언제 또 음식물이 섭취될 지 우리 몸 입장에서는 알 수 없으니 최대한 지방의 형태로 많이 저장해놓는 거지요.
 
분명히 다이어트의 목적은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고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은 약간 줄고, 근육도 줄고, 기초대사량도 줄며, 체수분과 체성분은 확 빠지고, 조금만 먹으면 바로 지방이 확 끼는 살찌기 좋은 체질로 변화시켜 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는 미친듯이 먹으라고 경고등을 울려댑니다.
하루종일 음식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뇌는 기아로 인한 죽음을 두려워하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데,
이게 의지와 자제력으로 과연 극복될 문제일까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 거식증, 폭식증, 식이장애, 포만중추이상, 체내 호르몬 이상, 우울증, 칼로리강박증, 자기비하등 후유증 또한 막대하다는 겁니다.

트레이너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며 얘기해주셨던 부분인데 제가 몸소 변화를 느껴보니 확실히 어떻게 하는 다이어트가 옳은 다이어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터 여러분 굶으면 안되요. 꼭 약속해주셔야 합니다. 저도 아침안먹고 지낸지 10년이 넘었는데 지금은 아침. 점심. 저녁. 

꼬박꼬박 비슷한 시간대에 맞춰서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안굶고도 살빠지는 좋은 다이어트가 있으니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다이어트 일기, 운동일기는  꼭 쓰세요. 다음번에는 고지방 다이어트라던가 저지방 다이어트의 실패원인과 폭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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